한·일 국세청장 회의, 세정 협력 강화로 조세정의 실현 기대
한국과 일본이 국세청장 회의를 통해 양국 간 세정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국제적인 조세정의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징수공조를 넘어, 국제 조세행정 협력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 고액 체납자에 대한 국제 공조 강화
한국과 일본 국세청은 특히 해외 재산 은닉 및 고액 체납자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조세 회피에 대한 대응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가운데, 양국이 실질적인 강제징수 협력 방안을 마련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 고액 체납자들이 해외에 은닉한 재산에 대해 공동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조회 → 압류 → 공매에 이르는 절차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조율한 것이 특징입니다.
- 이러한 공조는 체납자의 국제적 재산 도피를 차단하고, 국내 납세질서를 바로잡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OECD 협력 통한 다자간 조세행정 공조
이번 회의는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논의되었습니다. 특히 다자간 조세행정공조협약(MCAA)을 기반으로 한 국제 징수공조 체계 구축이 강조되었습니다.
- MCAA는 조세정보 교환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세금 징수 요청과 상호 지원까지 가능하게 하는 협약으로, 100여 개국 이상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 이를 통해 글로벌 고액 체납자 대응과 국경을 넘는 조세 회피 차단에 효과적인 기반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 한국 국세청, 인공지능(AI) 기반의 국세행정 혁신 소개
강민수 국세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지능형 홈택스(AI 기반 세무행정)**와 연말정산 서비스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 AI 기술을 활용해 납세자 맞춤형 신고 안내가 가능해졌으며, 이는 납세 편의성 증대와 세정의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꾀하는 성과로 평가됩니다.
- 연말정산 시스템도 간소화되어, 복잡한 공제 항목을 자동 분석해주는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 이중과세 문제 해결, 해외 진출 기업 지원 확대
양국 국세청은 **이중과세 상호합의 절차(MAP)**를 더욱 활성화하여, 양국 간 기업이나 개인이 이중으로 세금을 내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 이는 특히 양국에 동시에 사업장을 둔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되는 조치로, 불필요한 세부담을 줄이고 국제 투자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또한, 한국의 해외 진출 기업 및 교민 사회를 위한 세무 지원 역시 양국 협력의 주요 의제로 부상했습니다.
● 세정 외교를 통한 한·일 경제 협력 강화
이번 회의를 통해 확인된 것은 세정 협력이 단순한 조세 문제를 넘어서, 한·일 경제 협력 강화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 납세 문화 개선, 투명한 조세 시스템 구축, 국가 재정 안정성 확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이번 회의의 의미는 큽니다.
- 향후 양국은 정기적인 국세청장 회의를 통해 지속적인 정보 교환, 제도 개선, 국제 공조 강화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나도 이중으로 세금을 낼 정도 였으면 좋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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