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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쓰기

시작의 열정

by 이루다 :-) 2023. 7. 19.

 

 
열정.


누군가의 가슴에 시작의 설레임을 눈 먼 돈인줄 아는 사람들이 한국에만 참 많은걸까?
그 기성세대들은 어쩌다가 왜 그렇게 된걸까? 
그들에게도 분명 아들 딸이 있겠지?
반대로 그들의 아들 딸이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 이야기를 하실까?
 
어쨌든 가장 분명한건 아무리 부당하다 느낀들 나는 울면서 겨자라도 먹어야 경력을 쌓을수 있다는 거다.

가장 믿을수 없는 말.

 

'가족같은 분위기'

 

  나는 기꺼이 참전 하기로 했다.
그래! 1년. 한번 나를 지우고 1년을 태워보자.

내년 이맘때는 또 다른 나로 성장해 있을거다. 
 
주차장은 많지만 내 차를 댈곳은 없다. 그래도 가야한다.
아침에 아이들도 서두르고 나도 서두르고 매번 시간이 없다..
우아하게 말할 여유따윈 개나 줘버려서 미안하다.
그치만 나도 시간 맞춰 가야하니 이번엔 늬들이 좀 맞춰 달라고 빌듯 준비를 해간다.

머리 좌우가 좀 안 맞아도..
식빵을 좀 태워도..
우유가 갑자기 없어도..
엄마 좀 봐줘..

늦으면 엄마도 엄마 대장님한테 혼나


 
헐레벌떡 간 그곳엔 어쨌든 나를 위한 책상이 있었다.

잠시만 내 책상인 이 낡은 책상이 너무 오랫만이라 약간 반가웠다.

난 그렇게 다시 책상에 앉는데 거진 10년이 걸렸다.
 
 
 
 

출근지와 아무 상관없는 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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