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야!?!?!!!!!!!!!!!!
나는 정말 새로고침하면 불합격으로 될까봐 사진찍고 새로고침 해보고 로그아웃 했다가 로그인 해보고 혼자 별 쇼를 다했다.
그리고는 정말 쾌재를 부르며 신랑과 부모님께 기쁨을 알렸다.
으앙~ 눈물이 났다. 내가 나에게 고생했다며 토닥이기도 하고 혼자 웃다가 울다가 했다.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 결실이 있어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뿐..
떨어졌으면 어쩔뻔 했니.. 으헝헝 ㅠㅠ
드디어 아이들에게도 웃으면서 천천히 편안한 저녁을 함께 하겠구나 싶었다.
박문각에서 33회 합격생들의 밤을 개최 했고 나는 그간 본적도 없는 샘을 보고 싶어서 아는 사람도 한명도 없는데;;
살짝가서 용기내어 스케치북에 싸인도 받아왔다.
너무 부끄러웠지만 사석에서 뵈니까 정말 더 좋았다. (소주로 치얼스까지 해주셨다)
거의 십대가 아이돌 만나듯이 굴어서 챙피함.
그래도 너무 좋았어 야호!
매번 되뇌이던 말.
내년 같은 시간 나는 다를거야.
정말이지 너무 오랜만에 느끼는 성취감으로 잠시 기뻤다.
뭔가 달라질거라는 희망이 생기는 것 같아서 씐이 났다.
그.러.나.
그새 나에게 추운 암흑기의 그림자가 덮친 다는 걸 간과하고 있었다.
방학특강으로 얼른 겨울 전투 준비를 했어야 했다.
난 잠시 성취감에 취해 방학 전투 준비가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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